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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주의보 발령 시 행동요령, 오존 농도도 체크하세요!

by 제이엠제이 2026. 4. 16.

 따뜻한 봄 날씨에 외출하는 날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화창하고 따뜻한 봄 햇살에 창문 활짝 열고 있는데, 안내 문자가 계속 울립니다. '오존주의보 발령'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해당 지역은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알림이 왔습니다. 그동안 미세먼지 주의보는 많이 들어봤는데, 오존주의보는 익숙하지 않아서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건강과 관련이 있다면 반드시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오존주의보는 무엇이고, 주의보 발령 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현명한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존주의보 알림
출처 : 경기도 알림톡


오존이란?

오존은 산소원자 3개로 이루어진 기체입니다. 우리가 숨을 쉴 때 필요한 산소는 산소원자 2개로 이루어져 있지만, 오존은 3개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불안정한 구조 입니다. 무색 또는 청색의 기체로 특유의 냄새가 있고 반응성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존은 강한 산화력이 있어 살균, 탈취 효과가 있어 병원이나 정수장 소독의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존은 유용한 점도 있지만 기준 농도보다 높아지게 되면 인체에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존은 존재하는 위치에 따라서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고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우선 우리를 자외선으로 부터 지켜주는 오존층이 있습니다. 지상으로부터 20~30km 떨어진 성층권에 있는 오존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흡수해 주기 때문에 지표면에 도달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만약 이 오존층이 없다면 강한 자외선이 그대로 우리 인체에 흡수되어 백내장, 피부암을 유발하고 자연 생태계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면에 지표면 근처에서 만들어지는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에 있는 성분이 햇빛과 반응하면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존은 사람들의 호흡기를 자극하고 피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햇볕이 강한 도시 이미지
AI이미지 : 햇볕이 내리쬐는 도심

 

오존주의보 발령은 무엇인가요?

대기 중에서 발생하는 오존의 농도가 기준 이상으로 높아질 때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발령되는 경보입니다. 지표면 근처에서 만들어져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오존의 농도를 말합니다. 특히 햇볕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날, 바람이 적은 날에는 대기 중에 오존의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오존주의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5월~8월, 오후 1시~5시 사이에 농도가 높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오존의 농도에 따라 주의보(시간당 0.12ppm이상), 경보(0.3ppm이상), 중대경보(0.5ppm이상)가 발령됩니다. 최근 10년간 오존주의보 발령일수가 10배가량 증가하고 있으니 관심있게 살펴보고 대응해야 합니다.

 

왜 위험한가요?

고농도의 오존에 직접 노출이 되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호흡기 자극 및 폐 기능 저하 : 호흡을 통해 오존이 인체로 들어오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고 그로 인해 기침, 인후통,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노출 되었을 때는 폐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 만성 질환 악화 : 천식과 같은 호흡기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눈과 피부 자극 : 강한 산화력을 가진 오존은 눈과 피부에 닿았을 때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오존주의보 발령 시 행동요령

대기 중에 오존의 농도가 높아져 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는 가급적 밖에서 활동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적극적인 행동으로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바깥 활동 자제하기 : 오전 11시~오후5시 사이에 오존 수치가 높으니 가급적이면 바깥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을 권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실내 공기질 관리 : 환기는 오존의 농도가 낮은 아침과 저녁 시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격렬한 운동 피하기 : 야외에서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는 유산소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 취약계층은 특별히 관리하기 : 호흡기가 약하거나 어린이와 노약자는 오랜 시간 오존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 오존 예보 수시로 확인하기 : 각 지자체 소식, 날씨 관련 앱, 환경부 등 관련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실시간 오존을 확인해 안전하게 대비합니다.

고농도 오존 대응요령 안내문
출처 : 경기도 대기환경정보 서비스



일상에서 오존 발생을 낮추는 방법

오존으로 인한 문제는 결국 환경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기 중에 쌓인 각종 유해물질들이 햇빛과 반응해 오존을 만들어 내고, 공기 중에 일정 수치 이상의 오존이 정체되었을 때 인체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결국은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을 통해 오존이 생성되는 원인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해 매연 발생을 줄입니다. 
  • 차량 공회전을 줄여 매연을 줄입니다.
  • 스프레이, 페인트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합니다.
  • 더운 낮보다는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오존은 대기권에서는 자외선을 막아부는 보호막이 되어주지만,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만들어진 오존은 우리 인체에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오르고 햇볕이 강해지다보니 4월 중순인 이번 주는 오존주의보 관련 알림을 여러 번 받았습니다. 오존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생활 속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