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말차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혹은 시원하게 차로 우려서 먹던 녹차부터 말차라테, 녹차 쿠키 등 사람들에게 건강과 먹는 재미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녹차와 말차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 속에는 어떤 성분이 있으며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녹차란 무엇인가요?
중국에서는 약초 사용해 온 녹차는 푸른빛의 녹차잎을 그대로 말려 찻잎을 따뜻한 물에 우려 먹습니다. 가공하는 과정에서 산화를 최소화하고 본연의 색과 성분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녹차와 말차의 차이점
같은 찻잎이지만 재배하는 방식과 가공 과정, 먹는 방법에서 맛과 효능에 차이가 나게 됩니다. 말차는 수확하기 2~3주 전부터 햇빛을 차단하고 재배하기 때문에 엽록소와 아미노산의 함량이 증가해 맛이 더욱 진합니다. 줄기와 잎맥을 제거하고 곱게 갈아 만든 말차는 찻잎 전체를 먹을 수 있고 음료 외에도 디저트, 베이킹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일반 녹차는 충분한 햇빛을 받고 자라서 녹차만의 쌉싸름한 맛이 강한 편입니다. 찻잎을 말려 잎 상태로 간단하게 물에 우려서 마실 수 있습니다. 분말 자체를 먹는 말차는 찻잎을 물에 우려먹는 녹차와는 다르게 영양소를 온전히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해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주요 성분 및 효능
- 카테킨 : 떫은 맛을 내는 성분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체내 활성산소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 테아닌 : 부드러운 감칠맛을 내며 혈압을 낮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 줍니다.
- 타닌 : 호흡이나 소화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 누적된 중금속의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 칼륨 :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플라노보이드 : 입안 세균 번식 억제에 효과적이며 잇몸 염증을 완화하고 입 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녹차를 쉽게 즐기는 방법
녹차와 말차는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어 다양한 메뉴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녹차를 물에 우려먹는 방법입니다. 특히 물의 온도와 우려내는 시간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찻잎 적당량을 넣고, 약 70~80도의 물을 붓습니다. 오래 우릴수록 쓴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약 30초~1분 정도 우려내고, 두번째 부터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우려냅니다. 녹차는 차가운 물에 넣어 우려내는 냉침으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떫은 맛이 적고 부드러워 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음료입니다.
섭취 시 주의해야할 점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커피의 1/3 정도로 카페인에 예민하다면 늦은 시간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분말 째 섭취하는 말차는 더욱 주의하며, 늦지 않은 시간에 하루 2~3잔 정도로 조절하여 녹차를 마셔야 합니다. 물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복에 녹차를 마시면 속 쓰림이나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평소 위가 약하신 분들은 연하게 우려내고 식후에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녹차 성분 중 타닌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평소 빈혈이 있거나 철분제를 복용 중이신 분들은 식사 시간과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녹차도 반드시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며 섭취량과 시간을 조절해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같은 찻잎에서 만들어진 녹차와 말차는 맛도 다르고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어디서나 대중적으로 먹을 수 있는 녹차와 말차의 차이와 효능을 이해하면 나에게 맞는 음료와 디저트를 선택하기가 쉬워집니다. 또한 무조건 먹기보다는 카페인 양과 섭취 시간, 개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적절한 양과 방법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특이 체질이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맞는 차를 마시며 일상 속의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